[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교육적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DIY(Do It Yourself)형 식품이 뜨고 있다. 불황으로 인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측면이 강점으로 부각된 데다 엄마와 함께 아이가 직접 만드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 정서적 발달은 물론 창의력 개발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DIY형 식품의 대표격인 '프리믹스류 제품'들은 조리법이 매우 간편한 데다 손수 만들어준다는 느낌을 전할 수 있어 평소 바빠서 아이들을 잘 챙겨주지 못하는 워킹맘들과 집 에서 만든 안전한 간식을 주고 싶은 엄마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과거 쿠키나 빵 등에 한정돼 있던 프리믹스 시장은 호떡믹스 붐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요거트나 아이스크림, 떡 등 다양한 제품군이 등장하면서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창의력 개발 교구로 애용되는 클레이를 아예 식재료로 만들어 놀이와 간식이 동시에 해결되는 쿠키믹스도 등장했다. 레퓨레의 '야미도우'는 식재료에 4가지 천연 색소를 넣어 일반 클레이 제품과 동일한 질감으로 다양한 모양 만들기가 가능하다. 구우면 쿠키로 섭취할 수 있지만 가열처리 없이 그냥 캬라멜처럼 먹을 수도 있다.
민지용 레퓨레 마케팅팀장은 "단순한 절약에서 교육적, 정서적 측면으로 DIY 제품의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며 "경기 불황에도 관련 제품의 매출은 매월 20% 이상 증가일로"라 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