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내외 경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기업들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움직임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사주 처분이 늘고 있으며 자회사의 상장 또는 매각은 물론, 주가 약세를 각오한 감자,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등도 줄을 잇고 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감자와 유상증자에 나선
대한전선대한전선00144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69,200전일대비8,500등락률+14.00%거래량29,753,727전일가60,7002026.05.06 15:30 기준관련기사대한전선, 북미 최대 전력 전시회서 HVDC·해저케이블 기술력 과시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기회가 왔다면 제대로 잡아야'AI 수혜' 속 대한전선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영업익 123%↑close
은 30일 하한가로 출발했다. 지난 27일 대한전선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7대1의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보통주는 1억7024만주에서 2432만주로, 우선주는 88만주에서 12만주로 각각 감소하게 되며 자본금은 4278억원에서 611억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와 함께 대한전선은 51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실시키로 했다.
이밖에도 대한전선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가능한 수단을 모두 동원 중이다. 지난 18일에는 보유하고 있던 전선제조업체 케이티씨의 지분 49.75%와 관련 부동산을 364억원에 매각키로 하는 등 그동안 꾸준히 보유 자산을 매각해왔다.
한편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자사주 취득·처분 및 보유현황을 분석한 결과 유동성 및 운영자금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 목적의 처분이 전체의 44.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의 25.4%에 비해 대폭 증가한 수치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내년 전망도 여의치 않으면서 기업들이 현금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특히 차입금 규모가 큰 기업들은 조금이라도 빚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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