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정위기가 최악의 상황은 지났지만, 그리스와 스페인의 서로 다른 형태의 위기로 각기 다른 대응이 필요하다. 특히 하반기 중에 방화벽 확충과 은행안정장치 확립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주도의 유동성랠리가 사실상 종결돼 실적랠리로 넘어갈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한다. 미국이 3차 양적완화 정책을 편다면 이는 주택시장 부양과 고용증가가 목적으로 위험자산 선호에 크게 영향은 주지 못할 것이란 예상이다. 다만, 미국의 성장 둔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해 에 비해 견조해 실적랠리로 이전될 가능성은 더 높다는 판단이다. 더불어 중국의 긴축 완화 종료 시점이 주식시장의 전환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2006년까지 미국의 금리 인상과 이머징 시장의 주가 상승이 궤도를 같이 했지만, 이후에는 중국의 금리정책에 더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유 팀장은 "현재 밸류에이션이 PER 8배 수준으로 바닥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익 개선세가 유지될 경우 하반기 코스피는 1800~2100수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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