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던 엔터주들이 이처럼 약세를 면치 못하는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 에스엠의 경우 지난해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못미쳤다. 에스엠은 지난해 매출액이 1099억3600만원으로 27.2%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7억7800만원, 164억87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2%, 32.5% 감소했다. 최근 실시한 유무상증자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도 주가 약세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와이지엔터는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다는 증권사의 지적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와이지엔터에 대해 고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최근의 약세는 매수 기회라는 의견도 있다. 이현정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스엠의 경우 지난해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며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올해는 수익이 28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근의 주가 약세는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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