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과 바이오의 약진. 삼성전자 굳건, 교육·대체에너지 부진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대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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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위상은 2011년에도 굳건했다. 연초 100만원을 돌파한데 이어 연말에는 안착에 성공했다. 시가총액은 150조원대로 올라서며 오라클, 인텔 등 글로벌 IT업체들을 따돌렸다. 유럽 재정위기에 지난 8월 60만원대로 밀리기도 했지만 이후 IT 경기 회복을 주도하며 승승장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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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방의 선전도 이어졌다. 맏이 격인 현대차는 40조원대 후반 시총으로 포스코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시총 2위로 올라섰고, 현대모비스(4위)와 기아차(5위)는 나란히 형제그룹인 현대중공업을 추월했다. 한국 증시 시총 상위 5개사중 3개를 현대차그룹이 차지했다. 특히 신차 효과로 성장세가 가장 가파른 기아차는 지난해 10위에서 다섯계단이나 올랐다. 재계 서열 3위의 LG그룹은 시총 상위기업 숫자에서 현대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LG화학이 20조원대 시총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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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LG전자가 나란히 10조원대 시총으로 17위와 19위에 올랐다. 지난해 시총 15위였던 LG디스플레이가 20위권 밖으로 밀린 것이 아쉬웠다. 핵심 계열사들의 시총 규모도 크게 줄었다. LG화학은 25조원대에서 5조원 가량 시총이 사라졌고, LG전자와 LG는 각각 7조원과 5조원대 시총이 증발했다. 지난해 14조원대 시총을 자랑하던 LG디스플레이는 8조원대로 감소했다.
금융주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를 고스란히 받았다. 지난해 말까지 각각 25조원대, 23조원대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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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KB금융은 각각 19조원대와 14조원대로 밀렸다. 시총 순위도 신한지주가 7위에서 8위로, KB금융이 8위에서 11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20조원대 시총으로 시총 9위였던 삼성생명도 시총이 16조원대로 줄어들며 10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12조원대 시총으로 지난해 19위에 이름을 올렸던 우리금융은 시총이 7조원대까지 줄며 순위가 31위까지 밀렸다.
상반기 자동차와 함께 장을 주도하던 정유주들의 약진도 돋보였다. SK이노베이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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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란히 시총 12위와 15위를 기록하며 올해 새롭게 20위권 안에 진입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에 내수주들이 부각되면서 KT&G가 16위에 오른 것도 눈에 띄었다.코스닥 시장은 바이오 전성시대였다. 대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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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한때 시총 5조원 시대를 여는 등 독주를 이어갔다. 연말 조정을 받으며 메디포스트 한 곳만 시총 1조원을 유지했지만 한때 씨젠 젬백스 차바이오앤이 1조원 클럽에 등극, 바이오 열풍을 실감케 했다. 2000년 초반 인터넷 열풍의 주역이었던 다음은 지난해 9위에서 2위까지 올라섰다. 시총 규모도 1조원대에서 1조6000억원대로 증가했다. 포털 3위 SK컴즈는 다음과 간격이 더 벌어졌다. 지난해 시총 7000억원대로 14위에서 5000억원대 32위로 미끄러졌다.
엔터기업들도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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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녀시대를 앞세워 한때 시총 1조원을 노리면서 시총 20위권을 넘나들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신규상장, 로엔의 선전 등으로 아이돌의 한류 열풍만큼이나 코스닥에서 엔터주들의 위상도 뜨거웠다. 방송채널 사업 등을 하는 CJ E&M이 시총 9위까지 오른 것도 엔터 열풍과 무관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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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위상이 크게 꺾였다. 지난해 말 2조3000억원대 시총으로 셀트리온에 이어 2위를 유지했던 서울반도체는 기대 이하의 실적에 올해는 시총이 1조2000억원대로 반토막이 났다. 시총 순위도 4위로 밀렸다. 지난해 시총 3위 SK브로드밴드도 1조6000억원대 시총이 1조원대로 줄어들며 11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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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부진은 올해도 계속됐다. 과거 2조원대 시총으로 NHN이 코스피로 이전한 후 대장주 역할까지 했던 메가스터디는 지난해 7위에서 올해 20위에 턱걸이했다. 시총 규모도 1조1000억원대에서 7000억원대로 감소했다.
태양광, 풍력 등 대체에너지 관련주들의 기세도 크게 꺾였다. 지난해 시총 순위 16위부터 20위에 이름을 올렸던 주성엔지니어링(태양광) 성광벤드(풍력) 성융광전투자(태양광) 태광 성우하이텍(이상 풍력)은 순위가 크게 밀렸다. 30위권 밖으로 밀린 태광과 성광벤드는 양호한 수준이고, 성융광전투자 같은 경우는 200위권까지 순위가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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