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역시 24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최장 9일간의 휴가에 돌입했다. 주로 사무직 근로자 위주로 진행되지만 생산직 역시 교대근무를 통해 휴가를 갈 수 있게 했다.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등 다른 전자 계열사들 역시 직원들에게 겨울 장기 휴가를 권하고 있다.자동차업계도 한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르노삼성은 26일 전체 휴무를 실시한데 이어 27일부터 30일까지 직원들에게 휴가 사용을 권유하고 있다. 부산공장 생산직 역시 휴무에 돌입했다. 재고 조정을 위해 이번 주 생산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선 영업지점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르노삼성 영업지점 관계자는 "내년부터 연비가 향상된 모델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다 올해 생산된 제품의 재고도 별로 없어 판매를 적극적으로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에 나올 모델에 대해 전화 문의가 많이 들어오지만 가격이 공개되지 않아 양해를 구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국GM은 사무직을 중심으로 휴가를 떠났다. 마이크 아카몬 사장이 지난 21일 휴가와 출장을 겸해 미국으로 떠난 후 임원들이 솔선수범해 휴가를 사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2월 마지막 주를 재충전 기간으로 설정하고 임직원 휴가를 독려하고 있다"면서 "생산직은 어렵지만 사무직은 임원들을 중심으로 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