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당뇨약 등 2624개 약값 대폭 인하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내년 1월 1일부터 당뇨약, 진통제, 우울증약 등 2600여개 보험의약품 가격이 최대 20% 가량 내려간다. 이로 인한 건강보험재정 절감효과는 4300억원 정도로 추산됐다.

보건복지부는 41개 효능군 총 2624개 의약품 가격을 일괄인하하는 내용의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를 개정고시했다. 2624개는 전체 보험의약품 중 약 19%에 해당하는 수치다.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안국약품 의 진행거담제 푸로스판으로 1㎖ 당 59원에서 47원으로 20% 인하된다.

복지부는 제약사의 충격을 감안해 3년간 단계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푸로스판 가격은 내년 1월 1일 55원으로 내려간 후 2013년 1월 1일 50원, 2014년 1월 1일 47원이 된다.

아울러 아스텔라스의 면역억제제 프로그랍캅셀은 내년 1월 1일부터 3년에 걸쳐 2606원에서 2163원으로 17% 저렴해진다. 이외 국제약품 의 당뇨병성 망막변증치료제 타겐은 424원에서 355원(16.3%), 부광약품 의 신경병증치료제 치옥타시드는 7460원에서 5968원으로 내려간다(20.0%). 한독 의 당뇨약 아마릴 2mg은 324원에서 259원으로, 아마릴엠 2/500mg은 367원에서 294원으로 각각 20%, 19.9% 인하된다.

한편 복지부는 내년 4월 특허가 만료된 신약과 복제약 가격을 2007년 대비 53.55%로 인하하는 방안도 별개로 추진하고 있다. 양 쪽 사업에 공히 적용되는 약은 약값이 중복해 떨어질 예정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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