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톡톡] 자전거株 '날았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자전거가 날았다. 국회에서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대한 법률 개정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25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삼천리자전거 는 전 거래일 대비 1150원(14.94%) 급등한 8850원, 참좋은여행 는 680원(14.91%) 오른 5240원, 에스유홀딩스 은 48원(14.91%) 오른 370원에 장을 마쳤다. 극동유화 는 5%대, 빅텍 은 3% 수준의 상승세를 보이며 나란히 치솟았다. 자전거 이용활성화에 대한 법률 개정안이 논의된다는 소식이 상승모멘텀을 제공했다.

자전거 관련주는 그간 자동차 운행 제한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이나 유가 이슈에 수차례 급등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자전거주는 강한 테마를 형성하며 주가가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그러나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경우 단기간에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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