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달 애널리스트는 "2012년 약가가 인하되면 감익이 불가피해 목표주가를 낮췄다"면서 "그러나 제약업체 중 가장 풍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제약업 환경 악화에 버틸 튼튼한 기초 체력이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판단해 투자의견은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의 실적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평가다. 3분기 실적은 상반기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트윈스타'의 호조와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해 상반기 증가율 1.1%를 훌쩍 넘어설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가 이어지겠지만 감소폭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입 품목 비즈니스 강화는 약가 인하의 영향을 어느 정도 상쇄시킬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배 애널리스트는 "트윈스타의 영업 성공을 발판으로 최근 다국적 제약사와의 도입 품목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는데 이는 약가 인하에 따른 실적 감소를 어느 정도 막아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수익성을 올리기에는 도임 품목 비즈니스가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어 자체개발 품목의 출시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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