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의 경우 8월 이후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는 점에서 추석 연휴 이후에도 매수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2006년 이후 5년간 배당수익률 상위 10개 종목의 수익률은 상반기에는 코스피 대비 부진했지만 8월 이후에는 코스피 평균을 웃돌았다. 하반기로 갈수록 결산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는 덕분이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기업들이 직접 타격을 받을 수 있어 기업 이익 예상치와 이에 기반한 밸류에이션을 신뢰하기 어렵다" 며 밸류에이션 보다 신뢰성이 높은 배당수익률을 주목하라고 말했다.다만 시장 상황이 호전되면서 주가지수의 반등이 나타나는 경우 고배당주의 수익률은 저조할 수 있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의 경우 매출액 및 순이익 증가율이 성 장주에 비해 낮은 경향이 있고 거래대금도 적다.
NH투자증권은 "고배당 기업에 투자했을 경우 안정적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시가총액과 거래량이 작아 장기적으로 소외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며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기 보다는 기업 규모와 성장성을 비롯한 기타 재무지표를 반영해 배당주를 선정하라"고 조언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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