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IT 약진vs금융 소외..시총순위도 지각변동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IT와 화학주의 약진에 금융주들이 찬밥 신세가 됐다.

21일 오전 10시44분 현재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가 나란히 6%대 급등 중이다. 반면 전날까지 시총 순위 8위와 10위에 올라있던 신한지주와 KB금융은 1%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이날 오전 약진으로 SK이노베이션과 하이닉스는 시총 순위를 한단계씩 끌어올렸다. SK이노베이션은 신한지주 를 제치고 8위로 올라섰고, 하이닉스는 KB금융 을 10위권 밖으로 밀어내고 톱텐(Top 10)에 진입했다.

화학 대장주인 LG화학 도 이 시각 현재 3% 이상 급등하며 시총을 37조원대로 올렸다. 4위 현대중공업과 격차는 불과 1조5000억원 수준이다.

LG화학과 LG전자를 계열사로 둔 LG는 전날 10% 이상 폭등에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유지하며 역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왕년의 대장주 한국전력을 14위로 밀어내고 13위로 올라선 것.지난해 5월 상장 초만 하더라도 시총 4위까지 오르기도 했던 삼성생명 은 주가 10만원, 시총 20조원에 턱걸이하며 12위에 머물러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봤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지금 흐름은 IT쪽 비중을 높이기 위해 다른 섹터를 버려야 하는데 실적이 좋은 자동차와 화학이 아니라 뉴스흐름이 불안정한 금융이나 통신을 더 낮출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