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것은 이같은 급등세에 수급의 열쇠를 쥐고 있는 외국인과 기관은 차익실현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시각 현재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나란히 외국인 순매도 종목 1~3위를 기록 중이다.(이하 금액 기준) 기아차는 기관의 순매도 1위 종목에도 함께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기관 순매수 종목이지만 순위는 현대모비스가 8위, 현대차가 10위에 머물고 있다. 결국 개인이 이들 종목을 사서 올리고 있다는 얘기다. 개인의 순매수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기아차가 1위, 현대차가 3위, 현대모비스는 14위다.
코스닥 중소형주도 아니고 지수를 좌우하는 대형주를 개인들이 끌어올리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자문사 쪽 매수세가 몰린 것 아니냐는 분석을 제기했다. 자문형 랩은 고객 계좌를 통해 매매하므로 개인 고객 자금은 개인 매매로 잡힌다.
한 자문사 관계자는 "실적 기대감에 일본에 대한 반사이익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소수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자문사들이 잘 나가는 종목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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