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강리메텍의 경우도 금은재 매출이 상당했다. 애강리메텍은 배관재 사업과 도시광산업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이중 도시광산업을 통해 금, 은 등의 자원을 추출하는데, 지난해 전체 매출액 중 금은재 상품의 매출 비중은 36%에 달했다. 매출액도 650억원으로 2009년 377억원에 비해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한성엘컴텍과 엠케이전자는 금값 상승의 수혜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한성엘컴텍은 소형 카메라 모듈 전문 제조업체다. AGM마이닝 지분투자를 통해 몽골 금광개발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 관련주로 부각됐다. 하지만 광산은 아직 탐사 진행 중이다. 투자지분 매각도 계획 중이다. 지속적인 금값 상승 수혜를 기대하기 어렵다.
엠케이전자는 반도체 생산 재료인 본딩와이어 제조업체로 금을 주요 소재로 하는 골드본딩와이어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련주로 주목 받았다. 회사측은 "골드본딩 와이어는 원재료 가격 부담이 상당하기 때문에 제품을 주문받는 동시에 당시 국제 금값으로 계약해 원가 전가가 잘 이뤄지고 리스크도 없다"고 설명했다. 금 가격 상승에 대한 수혜도 기대할 수 없다는 의미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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