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종 애널리스트는 10일 "기관 및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로 주가 하락 폭이 커지고 있으나, 수주, 실적 등 회사의 펀더멘털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진단했다.대우증권은 국내외 EPC 업체로부터의 본격적인 발주 증가, 스텐레스 계열의 고부가가치 피팅제품 수요 증가 등 제품 믹스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최근의 수주 개선세는 과거처럼 단기 이벤트로 그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며 "또한 과점적인 산업 구조상 전방산업이 호황기로 접어듦에 따라 플랜트 부품 중 산업용 피팅 시장의 반등이 가장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태광의 수주액이 이미 과거 호황기 수준에 근접하고 있지만 제품단가는 과거수준에 크게 못 미친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향후 피팅업체들에게 핵심 키워드는 단가인상 여부라고 해석했다.
올해는 가동률이 9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수주 증대와 함께 동사의 교섭력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교섭력 증대로 인한 단가인상과 제품 믹스 개선으로 2011년 영업실적은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유가상승도 화학, 정유 및 발전플랜트 부문 투자를 촉진시켜 피팅주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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