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코스피시장이 이틀 연속 반등했다. 하지만 그 폭은 미미했다. 오전 장, 투신권이 매수의 선봉에 서고, 외국인도 매수세로 돌아서며 210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점심 무렵을 전후해 상승세가 꺾이기 시작했다. 이제 펀드 환매는 끝났다는 듯 강력한 매수세를 보이던 투신권은 2100선을 넘어서면서 180도 태도를 바꿨다. 개인도 재빨리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2100선 탈환은 결국 무산됐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1포인트(0.22%) 오른 2086.67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3억9647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7조2447억원이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0개 포함해 356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한 454개였다. 외국인이 694억원 순매수로 모처럼 '사자'세로 돌아선 가운데 기관이 628억원 순매수로 뒤를 받쳤다. 하지만 장중 한때 순매수를 주도하던 투신이 821억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기관의 순매수 규모는 큰 폭으로 줄었다. 개인은 291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8355억원을 순매수, 현선물 시장에서 모처럼 강력한 매수 포지션을 취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된 업종은 전기전자업종이었다. 외국인은 이 업종만 108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도 878억원을 순매수, IT주들을 쌍끌이했다. 하지만 IT주들 내의 희비는 엇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