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100 고지를 밟은 뒤 하루 만에 다시 21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장 초반에는 오름세를 타며 신기록 행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현물 매수세가 약화된데다 프로그램 매물 출회가 늘어나면서 상승탄력이 약해졌다. 이날 장중 최고 지수는 2118.86였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8.32포인트(0.39%) 내린 2099.85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4억2146만주 , 거래대금은 7조9963억원였다. 전거래일인 지난 14일에는 2108.17에 거래를 마치면서 사상 최초로 2100선 위에서 마감된 바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기관과 외국인이 내놓는 매물을 소화하면서 4625억원(이하 잠정치) 규모를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기관은 투신과 연기금 중심으로 2787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타 주체 역시 각각 309억원, 143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100계약, 687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은 2611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으로는 4576억원 상당의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차익거래로 1479억원, 비차익거래로 3097억원 가량의 매물이 나왔다. 외국인 투자자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에서 매도 우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