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지 애널리스트는 13일 "12월 주가 급등에 따른 부담감은 존재하나 랩어카운트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특화된 자산관리 경쟁력, 자회사 가치 등을 감안하면 프리미엄은 정당하다"고 평가했다.신한금융투자는 역사적으로 볼때 증권사에 돈이 몰릴 때 주가 리래이팅이 일어났기 때문에 현재 '매우 빠른 속도로 자금이 유입'되고있는 삼성증권의 경우에도 중장기적인 주가 리래이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삼성증권의 랩어카운트 성장을 과거 미래에셋증권 펀드 및 동양종금증권 CMA 성장과 비교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기조적인 자금이동의 최대 수혜 증권사로서 시장 관심을 받았고 실제 규모 및 수익의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자금 유입 기간에 미래에셋증권은 최저 PBR 3.1배에서 최고 6.4배로, 동양종금증권의 경우 0.5배에서 2.0배로 상승해 삼성증권의 경우에도 역사적 최저 수준 PBR 1.5배의 두 배 가량의 밸류에이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삼성증권이 지난 10년간 구축해 온 자산관리형 영업모델이 랩어카운트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 신한의 진단이다.
특히 2008년부터 POP 서비스로 종합자산관리 영업을 본격화하면서 HNW 및 랩어카운트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고액자산고객 대상 자산관리는 수익성도 높지만, 그 수익의 지속성 또한 뛰어나 강남권을 적극 공략한 동사의 집중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삼성증권은 자문형을 포함한 주식형 랩의 비중이 80%로 높고 최근 Spot형 랩의 인기로 높은 수수료수익을 거두고 있는 상태. 또한 약정과 수익, 개인과 법인 영향력이 동시에 확대되는 전방위적인 브로커리지 시너지가 발생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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