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4일 지난달 항공수요가 예상외의 호조를 보였다며 항공운송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항공여객 비수기 진입이라는 측면에서 수요 부진이 예상됐으나 지난달 항공수요는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는 물론 전월대비로도 증가했다"며 "10월 항공수송량을 고려할 때 4분기에 항공사별 영업실적은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항공운송업종은 올해 최대 영업실적을 달성하고 있지만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측면의 이점은 크게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발표된 인천공항의 10월 국제선 운항횟수는 전년동월대비 11.9% 늘어난 1만8233회, 국제선 여객수송은 전년동월대비 26.5% 늘어난 293만3154명, 화물운송은 7.8% 증가한 23만6304톤을 달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룹 리스크 해소와 수익성 개선으로 급속한 턴어라운드를 이뤄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예상 영업실적 기준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6.1배, 3.8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1.5배, 1.2배 등으로 절대적인 저평가 수준이라는 것.
한편 4분기에는 전형적인 항공화물 성수기로 수요 증가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직 2분기 수준의 수송량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점진적인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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