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수 SK에너지 배터리사업개발부장은 "2세대 태양전지 기술에 초점을 잡고 개발중"이라며 "대량생산과 효율이 높은 기술이라는 두가지 부문에 집중해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대량생산을 통해 장기적으로 회사의 캐시카우로 육성하려는 전략으로 투자와 연구개발(R&D)를 진행하겠다는 설명이다. 현재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2차전지 사업에 대해서도 R&D투자를 강화하고, 영업상황에 맞춰 공장을 신증설할 것이라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한화케미칼도 태양광, 바이오 등 새로운 사업분야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올 들어 해외의 태양광 기업의 지분을 잇따라 인수하며 태양광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8월 세계 4위의 태양광업체인 중국 솔라펀파워홀딩스을 인수한데 이어 최근 다이렉트 웨이퍼 기술로 30%의 원가절감을 이뤄낼 수 있는 기술을 갖춘 미국의 벤처기업도 인수했다. 이를 통해 10년뒤 4기가와트(GW)의 태양광 생산설비를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또 기존의 화학 산업에 대한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 시밀러 분야에 대한 투자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향후 10년뒤 신성장 사업 분야에서 매출을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한화케미칼은 현재 나프타를 원료로 하는 유화ㆍ화성 사업의 매출이 98%에 이른다.
LG화학은 현재 매출기준 30% 수준에서 머물러 있는 정보전자소재부문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LCD 등 IT소재와 자동차용 배터리 등 중대형전지시장에서 투자를 늘려 2015년까지 매출 비중을 50대50으로 맞추겠다는 것이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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