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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평화유지군 124명 시리아서 억류"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시리아에서 28일(현지시간) 평화유지와 구호 활동을 벌이던 유엔평화유지군 43명이 무장세력에 억류됐고, 다른 81명도 사실상 억류상태라고 유엔이 밝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평화유지 활동을 벌이던 평화유지군 43명이 내전이 격화하고 있는 시리아 내 골란고원에서 무장세력에 억류됐다"며 "다른 평화유지군 81명은 루와이히나흐, 부라이카흐 지역 인근에서 이동이 제한된 상태"라고 전했다.

평화유지군은 이스라엘과 시리아 간 휴전을 감시하는 유엔휴전감시군(UNDOF) 소속이다. UNDOF는 피지, 인도, 아일랜드, 네팔, 네덜란드, 필리핀 군 1223명으로 구성돼 있다.

다만 반 총장은 어느 세력이 평화유지군을 억류하고 있는지는 특정하지 않았다.

현재 시리아에서는 정부군이 전날 알카에다 연계 반군인 알누스라전선과 이슬람주의 반군 그룹들이 장악한 골란고원의 쿠네이트라 지역을 공습하는 등 정부군과 반군이 교전을 벌이고 있다.

시리아가 골란고원 수복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1973년 제4차 중동전쟁(욤 키푸르 전쟁) 이후 골란고원에는 이스라엘과 시리아 간 휴전을 감시하는 평화유지군인 유엔휴전감시군이 파견돼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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