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인 행보를 우려를 해 약세로 장을 끝마치자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고 있다.
7일 오전 9시 19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2%(26.02포인트) 하락한 2530.26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5%(8.88포인트) 하락한 2547.41로 장을 시작해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8억원, 701억원어치 주식을 팔았고 기관은 홀로 1640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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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1.3% 하락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발표에서 영업이익 6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96% 감소했다고 밝혔다. 14년 만에 기록한 최저치다. SK하이닉스(-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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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POSCO홀딩스(0.5%)는 상승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은 “미국 증시에서 양호한 고용지표와 서비스업 지수 발표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이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이라며 “금리 인상 가능성이 2번으로 높아졌다는 점은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5.70포인트) 내린 864.8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2.45포인트) 떨어진 868.08로 장을 시작해 하락과 상승을 오가다 현재는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0억원, 314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고, 개인은 홀로 496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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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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