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R 대상은 현대차·덕산네오룩스

총 20개 기업 수상…개인상 수상자도 4명 발표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0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제공=한국IR협의회)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0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제공=한국IR협의회)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올해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 설명(IR) 활동을 펼쳐나가며 자본시장에 기여한 기업으로 현대자동차(코스피)와 덕산네오룩스 (코스닥)가 꼽혔다.


한국IR협의회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0 한국IR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수상 소식을 알렸다.

금융위원장상인 대상에는 코스피 시장에서는 현대차 가, 코스닥 시장에서는 덕산네오룩스가 선정됐다. 한국IR협의회 측은 "현대차는 최고 경영진이 참석하는 'CEO 인베스터데이'를 개최해 투자자에게 중장기 전략과 목표를 공유하는 등 적극적으로 IR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기존 실적 발표 및 판매현황 설명회를 컨퍼런스콜로 진행해 투자자의 편의와 신뢰성을 높였다"며 "덕산네오룩스는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요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 IR미팅을 진행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주요 대면 미팅을 컨퍼런스콜로 전환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균등한 정보 제공했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거래소이사장상인 최우수상은 SK하이닉스 (코스피)와 스튜디오드래곤 (코스닥)이 수상했다. IR협의회회장상인 우수상은 LG전자 , 카카오 (이상 코스피), 에코프로비엠 , 인텔리안테크 놀로지스(이상 코스닥)가 선정됐다.


아울러 수상기업을 포함한 총 20개 기업이 IR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코스피시장에서는 BGF , CJ제일제당 , 하이트진로 , 한화솔루션 , 현대모비스 등이 포함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메디포스트 , 서울반도체 , SOOP , 알테오젠 , 클래시스 , 테크윙 등이 선정됐다.

임원과 직원 1명씩 선정되는 개인상 '베스트 IRO상'도 발표됐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이의섭 현대모비스 상무와 김형욱 한화솔루션 과장이, 코스닥시장에서는 이민석 알테오젠 전무와 최유진 클래시스 차장이 받았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