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국인 매도세에 소폭 하락 마감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9포인트(0.01%) 내린 2481.88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코스피는 6.76포인트 오른 2488.83에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장 초반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도 불구,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2480선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오후 들어 개인 또한 팔자로 돌아섰고 결국 기관 홀로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수급 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89억원, 1652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65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업종별로는 기계(1.07%), 전기·전자(0.92%), 화학(0.69%), 음식료품(0.54%), 제조업(0.38%), 전기가스업(0.35%) 등은 상승했다.

반면, 증권업종(-4.92%)이 5% 가깝게 빠진 데 이어 의료정밀(-2.32%), 철강·금속(-1.98%), 의약품(-1.51%), 비금속광물(-1.38%), 운수창고(-1.29%), 통신업(-1.26%), 금융업(-0.73%), 은행(-0.65%), 종이·목재(-0.58%)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대장주 삼성전자 (1.15%)를 비롯해 SK하이닉스 (1.98%), NAVER (1.90%), LG화학 (0.89%), 한국전력 (0.51%), 삼성생명 (0.40%), 신한지주 (0.40%) 등은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 (-2.48%), POSCO홀딩스 (-2.25%), SK텔레콤 (-1.62%), KB금융 (-0.48%), 삼성물산 (-0.38%) 등은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1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303종목이 올랐고 509종목이 내렸다. 66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조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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