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전망치 상향 증가율 높은 종목은?

한국금융지주, GKL, 롯데하이마트, 한국가스공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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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이미 발표된 올해 연간 전망치에서 1분기 실적을 제외한 2~4분기 실적 전망치 증가율이 큰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연간 전망치에서 1분기 실적치를 차감한 2~4분기의 합산 방식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고 연구원은 "전체 연간 전망치에서 1분기 실적비중이 높을 경우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의 2~4분기의 합산이익 전망치 변화가 과소한 것으로 오인될 소지 존재한다"며 "12개월 전망치는 아직 본격화되지 않은 내년 전망치까지 산입돼 신뢰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실적발표일 전일 대비 1분기를 뺀 연간 전망치의 컨센서스 증가율 높은 종목 산정한 결과 지역난방공사의 컨센서스 증가율이 2914.4%로 가장 높았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금융지주 (397.4%), GKL (44.8%), 롯데하이마트 (26.9%), 한국가스공사 (25.5%), NHN (21.3%), 하이트진로 (18.4%), 포스코인터내셔널 (13.6%), LX인터내셔널 (10.0%), LS (9.9%) 등의 순이었다.이밖에 이익 상향조정에도 주가가 아직 부응하지 않거나 되돌림을 보인 종목도 향후 이익 모멘텀에 기반한 주가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로 분류됐다.

실적발표일 전일 대비 2분기 실적의 컨센서스 증가율 상위 종목은 서울반도체, 아시아나항공, 대우건설, CJ E&M, LG상사, LG전자, 휴켐스, 하나금융지주, 키움증권, POSCO 등이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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