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300선 장 마감 '최고치'…6%대 급등

6일 7384.56에 마감
외국인 3조원 순매수
개인·기관은 매도세

코스피가 6일 전장 대비 6%대 상승한 7300선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약보합 흐름을 보였다.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장 대비 447.57포인트(6.45%) 오른 7384.56에 거래를 마쳤다. 장마감 기준 역대 최고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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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코스피는 이날 7000선으로 올라 장을 시작한 뒤 오후 7426.60까지 상승해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장 초반 5% 이상 급등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를 3조5294억원치 순매수했다. 개인은 9288억원, 기관은 2조2062 억원 팔아치웠다.


지수 상승폭은 컸지만, 업종별 등락은 뚜렷했다. 전기·전자(10.97%), 증권(13.49%), 제조(7.64%), 유통(6.35%), 금융(4.15%), 기계·장비(1.68%), 의료·정밀기기(1.18%) 등은 상승했다. 일반서비스(-2.97%), 종이·목재(-2.65%), 비금속(-2.37%), 음식료·담배(-2.30%), 제약(-1.1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희비가 교차했다. 삼성전자 는 14.41% 올라 '26만전자'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 도 10.64% 상승해 '160만닉스'에 안착했다. SK스퀘어 (9.89%), LG에너지솔루션 (2.12%), 현대차 (2.04%)도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 (-0.16%),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18%), 삼성바이오로직스 (-0.34%), 삼성전기 (-0.65%), HD현대중공업 (-4.71%)은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3.57포인트(-0.29%) 내린 1210.17로 마감했다. 개인은 634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640억원, 기관은 539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주가가 내려갔다. 알테오젠 (-2.55%), 삼천당제약 (-0.85%), 리노공업 (-3.39%), 코오롱티슈진 (-1.15%), 에이비엘바이오 (-3.70%), 리가켐바이오 (-2.59%) 등이다. 에코프로비엠 (6.03%), 에코프로 (4.49%), 레인보우로보틱스 (2.48%), HLB (1.31%)는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 인텔, 샌디스크가 급등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상승했고, 실적 모멘텀에 기반한 반도체 훈풍이 국내 증시로 이어지는 양상"이라며 "다만 코스피가 급등했음에도 상승 종목은 195개, 보합 9개, 하락 691개로 집계돼 대형주 중심의 쏠림 현상은 오히려 심화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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