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R&D 비중 16.6%…매출·순이익 증가 속 투자 확대

매출 3929억·영업익 536억…순이익 14% 증가
R&D 652억 투입…작년 연간 비중 14.8% 상회
로수젯·북경한미 성장 견인…임상 일정 본격화

한미약품 이 1분기 매출 대비 16%대 연구개발(R&D) 투자를 이어갔다.


한미그룹 기업 로고 이미지. 한미그룹

한미그룹 기업 로고 이미지. 한미그룹

한미약품은 30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3929억원과 영업이익 5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R&D 투자액은 652억원으로 매출 대비 16.6% 수준이다. 지난해 연간 R&D 비중 14.8%보다 높은 수치다. 매출 규모가 확대된 가운데 투자 비중을 다시 끌어올렸다.


실적은 전문의약품 부문과 중국 법인 성장에 힘입었다. 원외처방 매출은 277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이 593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아모잘탄패밀리' 364억원, '에소메졸패밀리' 14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 북경한미약품은 매출 1064억원과 영업이익 23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0.3%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7.7% 119.2% 늘었다.

원료의약품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매출 217억원을 기록했고 CDMO 수주 확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한미약품은 현재 비만 대사 질환 항암 희귀질환 등 약 30개 신약 파이프라인을 운영 중이다.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 상용화를 포함한 주요 임상 일정이 올해 집중돼 있다.


황상연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올해는 한미가 추진해온 다양한 신약개발 분야에서 임상 진전을 확인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혁신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모든 임직원이 일치 단결해 더 큰 도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연 기자 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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