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홈쇼핑, 이익 증가구간 진입...배당 확대될 것"

현대홈쇼핑 이 이른바 '이익 증가 구간'에 진입하면서 향후 배당을 비롯한 주주환원율도 높아질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이익 증가 구간 진입 = 배당 증가 구간 진입'이라는 제목의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현대홈쇼핑의 실적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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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남 연구원은 "취급고 증가율은 제한되고 있으나, 이익 성장이 가파르게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고마진 상품군 비중 확대에 따라 수익성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홈쇼핑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6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상태다.

그는 "이러한 추이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구체적으로는 ▲4분기가 상대적으로 고마진 상품군 비중이 높은 구간이라는 점 ▲식품 및 뷰티 상품군 판매량 회복이 이뤄졌다는 점을 근거로 꼽았다.


여기에 송출수수료 하락이 예상된다는 점 역시 향후 실적 전망에 긍정적이다. 남 연구원은 "홈쇼핑 산업 수익을 저해했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송출수수료 증가"라며 "2025년부터 하락세로 전환되기 시작했고, 2026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대홈쇼핑의 송출수수료 감소율을 약 1~1.5% 수준으로 추정하면서 "크지는 않지만, 의미 있는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영업실적 개선에 힘입어 향후 주주환원율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남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의 30%를 배당재원으로 쓰겠다고 밝힌 사실을 언급하면서 "고마진 상품군 비중 증가와 송출수수료 감소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만큼 향후 배당 확대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지에프홀딩스 출범 후 적극적인 주주정책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최근 실적 개선이 나타나는 만큼 (현대홈쇼핑 역시) 그룹사 기조를 따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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