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부회장, 40년 인연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 위문 방문

1사1병영 행사 참여…3000만원 기부·장병과 플로깅
참전 용사 위한 분할 기부 제안에 추가 기부로 화답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이 동국홀딩스· 동국제강 · 동국씨엠 임직원 20여명과 18일 경기 양평군에 있는 자매결연부대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을 방문해 '1사 1병영' 행사에 참여했다.


동국홀딩스는 장 부회장이 이날 제2신속대응사단 본부를 방문해 위문금 3000만원을 지원하고, 장병 20여명과 인근 하천 산책길 약 7㎞를 따라 두 시간 동안 플로깅(plogging, 조깅·산책하며 쓰레기 줍는 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경기 양평군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 본사에서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오른쪽)과 조원희 제2신속대응사단장(왼쪽)이 1사 1병영 행사 위문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동국제강그룹]

18일 경기 양평군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 본사에서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오른쪽)과 조원희 제2신속대응사단장(왼쪽)이 1사 1병영 행사 위문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동국제강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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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동국제강그룹 분할 후 첫 1사 1병영 행사다. 동국제강그룹과 제2신속대응사단은 1984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어왔다. 1사 1병영으로 불리는 이 행사는 군부대와 기업이 일대일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교류를 하면서 민·군 유대를 강화하는 활동이다.


동국제강그룹은 위문금에 더해 6.25 참전용사 후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회공익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에도 500만원을 기부했다. 조원희 제2신속대응사단장은 위문금 3000만원 중 500만원을 떼어내 '희망을나누는사람들'에 전하자고 했지만, 장 부회장은 위문금에 더해 500만원을 추가 기부했다.


18일 동국제강그룹-제2신속대응사단 1사 1병영 행사에서 동국제강그룹 임직원과 제2신속대응사단 장병이 부대 인근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동국제강그룹]

18일 동국제강그룹-제2신속대응사단 1사 1병영 행사에서 동국제강그룹 임직원과 제2신속대응사단 장병이 부대 인근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동국제강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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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신속대응사단은 위문금을 장병 복지에 활용할 예정이다.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기부금으로 부대 인근 지역 2사단 출신 참전용사 30여명에 '생활용품 희망박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장 부회장은 "올해는 현역 장병과 선배 참전 용사를 함께 위하고 기억하는 자리로 더욱 값지다"며 "국가 안보 최첨단에서 헌신하는 군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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