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HK이노엔, 의료대란 이상無‥‘K-CAB’ 성장 지속"

유안타증권은 12일 " HK이노엔 이 의료 대란 속에서도 수액제 매출 하락이 없었으며 주력 제품인 식도염 치료제 ‘K-CAB’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HK이노엔은 올해 1분기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7% 늘어난 2196억원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3% 증가한 18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이는 기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1분기에 의료 대란으로 인한 수액제 매출 감소는 없었다"면서 "보령과 공동판매하는 카나브, 아스트라제네카의 직듀오 등 신규 품목 도입 효과가 MSD 백신 판매 계약 종료로 인한 매출 공백을 모두 상쇄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K-CAB의 성장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약품 데이터 분석 솔루션 ‘UBIST’에 따르면 K-CAB의 1분기 처방 실적은 4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했다. 그는 "HK이노엔이 K-CAP 공동 판매사를 종근당에서 보령으로 변경하면서 물량 감소 우려가 있었으나, 견조한 처방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1분기 K-CAB의 매출은 501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판매수수료율 개선 효과와 판매사 변경으로 인한 안정재고 출하 효과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마국 소화기의약품 전문 제약기업 세벨라(Sebela US Inc)가 진행 중인 K-CAB 미국 임상 3상 2건 중 비미란성식도염(NERD)은 올해 3분기에 4, 미란성식도염(EE)은 내년 1분기에 결과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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