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지표 부진에 원·달러 환율 하락…1320원선 후반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0원 넘게 하락하면서 1320원선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0.5원 하락한 1329.2원이다.

이날 전날보다 10.7원 내린 1329.0원에 개장한 환율은 1320원선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가 부진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미국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이 커졌고 위험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됐기 때문이다.


S&P글로벌이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0으로 잠정 집계돼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9를 하회한 수치다. 서비스 PMI 예비치는 51.0으로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2.5도 밑돈 것이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25일 잭슨홀 연설에 시장의 눈이 쏠린 가운데 미 경제지표의 부진은 금리인상 기대를 낮추는 요인"이라며 "미국 노동부가 지난해 비농업 고용자수 수치를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도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치면서 환율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외환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외환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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