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0 돌파…반도체·배터리 강세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
포스코홀딩스 8% 가까이 급등
코스닥 하락전환
코스닥 에코프로 3형제 강세

코스피, 2500 돌파…반도체·배터리 강세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 출발했다. 특히 코스피는 약 4개월 만에 2500선을 돌파했다. 반도체와 배터리 업종이 지수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반면 코스닥은 상승 동력을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 전환했다.


10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5%(13.77포인트) 상승한 2504.18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0.05%(1.27포인트) 오른 2491.68로 출발한 코스피는 견조한 상승세를 보인다.

코스피가 25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2월 1일(2501.43) 이후 4개월 10일 만이다. 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32억원, 31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85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2억원, 4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도체와 배터리가 코스피를 추동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NAVER(-0.78%)만 하락세다. 삼성전자 +0.92%, LG에너지솔루션 +2.07%, SK하이닉스 +1.35%, 삼성바이오로직스 +0.38%, LG화학 +2.80%, 삼성SDI +0.9% 등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POSCO홀딩스는 7.98% 급등 중이다. 리튬 사업 본격화와 철강 자회사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포스코는 2018년 호주의 갤럭시 리소시스(Galaxy Resources)로부터 아르헨티나의 옴브레 무에르토(Hombe-Muerto) 염호의 채굴권을 2억8000달러에 매입했다.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으로 미국 또는 미국과 FTA(자유무역협정)를 체결한 국가에서 2차전지를 생산하면 보조금을 지급한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과 원재료가격 상승분 반영을 위한 공격적인 가격 인상 정책으로 전 세계 철강 가격이 강세로 전환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11%(0.93포인트) 하락한 879.1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0.30%(2.68포인트) 오른 882.75에 출발했으나 곧 하락 전환했다.


수급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72억원, 77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 홀로 2818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배터리 업종만 상승세다. 에코프로비엠 +6.21%, 에코프로 +15.89%, 엘앤에프 +2.69%, 천보 +5.03%만 오르는 중이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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