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코웨이, 안정적인 실적 흐름…영업 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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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KB증권은 20일 코웨이 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과 밸류에이션 매력 등을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역시 방문판매 영업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코웨이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9280억원, 영업이익은 1% 늘어난 1727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5%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부합했다.

국내 매출은 7101억원, 영업이익은 1431억원으로 나타났다. 각각 전년보다 5%, 28% 늘었다. 렌탈 신규 판매는 노블 시리즈 등 혁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강화로 인해 전년대비 10% 성장했다. 월평균 해약률은 1% 미만이라는 낮은 수준이 유지됐고 렌탈 계정수는 전분기 대비 6만5000개 늘었다. 다만 해외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다. 말레이시아의 매출은 회계 기준 변경으로 인해 매출은 9% 성장, 영업이익 4% 감소를 기록했다. 또 미국의 경우 물류비·관세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인해 매출은 7% 성장했지만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58% 감소한 24억원으로 나타났다.


코웨이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늘어난 4조78억원, 영업이익은 9% 증가한 6998억원으로 예상됐다. 1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에도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해외 자회사들의 비중은 각각 36%, 32%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말레이시아 법인의 경우 매출액이 18%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20%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높아진 기저 부담으로 인해 과거 30~40%대를 기록하던 외형 성장세가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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