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유안타증권은 20일 오리온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하향했다. 중국 봉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손익 부담이 예상된다는 판단에서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월 해외 법인별 전년동기비 매출성장률은 한국 +13%, 중국 -5%, 베트남 +40%, 러시아 +7%이다"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중국 법인에 대해 "주요 도시 봉쇄로 경소상 출고 저하 및 내수 판매가 감소했다"며 "현지 통화 기준 두 자리수 감소 기록한 것으로 추산한다"고 분석했다.
또 "봉쇄 상황이 4월까지 이어지고 있으나 3월 대비 경소상 주문량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난 13일부터 상해 공장이 정상 가동됐고, 추후 지역 봉쇄 조치에 대비해 공장별 탄력 생산 운영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박 연구원은 러시아 법인에 대해 이중고를 겪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원부자재/물류비 상승 외에 우크라이나 사태로 루블 가치가 하락(원화대비 25%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러시아 법인은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해 10월 가격 인상에 이어, 지난 1일부터 추가적인 가격 인상(약 20%)을 단행했다.
법인별 전년동기비 이익성장률은 한국 +4%, 중국 +53%, 베트남 +200%, 러시아 -8%이다. 중국/베트남은 편안한 기저에 따른 고성장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전사적으로 글로벌 원자재 가격, 유틸리티 비용 상승으로 수익성 저하 부담이 존재하는 모습이나,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 방어를 지속 중"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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