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이노션 이 전분기에 이어 올해 3분기에도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와 기아 의 신차 출시가 이어진데다 판매량도 늘고 있어 호실적을 거뒀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대신증권은 이 같은 배경에 이노션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5만9400원이었다.
이노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76억원, 영업이익 39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21%, 47.59% 증가한 규모다. 시장전망치(컨센서스)도 매출은 22.80%, 영업이익은 14.02% 상회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본사 기준 매출총이익(GP)는 전년 동기 대비 43%가량 증가한 405억원, 해외 매출총이익은 같은 기간 12%가량 늘어난 13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매출총이익 비중 53%인 북미 지역의 현대차, 기아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이 지속돼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전분기에 이어 또 달성했다"며 "4분기에는 다소 주춤하겠지만 코로나19 이전의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호실적의 배경으로는 신차의 '골든 사이클'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국내 출시된 이후 1~3분기 이내 북미와 유럽에 신차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하반기 이후 산타페 하이브리드, 아반테, 코나, 캐스퍼, K9, G90, 펠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그랜저 풀체인지 모델, GV70 전기차 모델 등이다. 특히 제네시스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브랜드 마케팅 강화 및 N브랜드와 전기차 마케팅도 강화 중이다. 내년에는 수소차와 자율주행 등 기존에 없었던 마케팅도 강화될 예정이어서 계열사 간 내부 매출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비계열사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 이미 32% 가량으로 2019년 4분기 23% 대비 9%포인트 늘어났다. 2016년 캔버스, 2018년 D&G, 지난해 웰컴(Wellcom)을 인수하면서 외형도 성장하고 있다. 올해에는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디퍼플도 인수했다. 이 연구원은 "디지털 분야에서 인수합병(M&A)을 이어가면서 비계열 광고주 영입 뿐만 아니라 현대차·기아의 디지털 대행도 강화하고 있다"며 "중요한 성장동력도 시가총액의 58.3%인 7000억원 수준으로 풍부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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