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LG유플러스 가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배당도 늘릴 것으로 전망돼 고배당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대신증권은 이 같은 배경에 LG유플러스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만4800원이었다.
올해 3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3조3310억원, 영업이익 277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0.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무선 부문이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평가했다. 무선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조5000억원에 이르면서 2019년 1분기 반등 이후 10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여기에 '디즈니+'의 유·무선 제휴 확정도 호재로 작용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8년 11월 넷플릭스 제휴 이후 IPTV 매출이 지난해까지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며 "이후 성장세가 조금 잦아들 것으로 전망했으나 '디즈니+' 제휴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케팅 비용은 60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프리미엄 단말기 출시에 따른 5G 가입자 증가 규모가 확대되면서 소폭 늘어났다. 매출 대비 마케팅비 비중은 23.6%로 2014년 4분기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시행 이후 평균인 22.8% 대비 소폭 높은 수준이다.
한편 연간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맞이하면서 다음달 실적발표 시점 또는 별도 일정을 통해 새로운 배당 정책을 공개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자사주 1000억원을 취득 중이어서 전년과 동일한 주당배당금(DPS) 500원, 배당 성향 30%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부터는 공식적으로 배당 성향을 40%로 상향한다는 정책이 전망돼 이 경우 배당수익률은 5.1%로 LG유플러스도 고배당주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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