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고려아연, 2분기 실적 컨센서스에 부합”

NH투자증권 "고려아연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 조정"
아연과 연의 연 평균 가격 상승…연 판매량 전 분기 대비 9.2% 늘어

[클릭 e종목] “고려아연, 2분기 실적 컨센서스에 부합”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고려아연 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아연과 연의 가격 상승에 힘입어 시장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상승한 주가는 새로 진출한 전구체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먼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NH투자증권은 고려아연의 2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30.5% 늘어난 2조116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5.9% 증가한 222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의 컨센서스 2조1701억원, 2133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아연과 연의 가격 상승 때문에 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아연과 연의 연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각각 28.4%, 19.9% 올랐다. 아울러 연 판매량은 재고분 판매 때문에 전 분기 대비 9.2%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급등한 주가는 양극재용 전구체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 부분 선반영된 것이라는 게 NH투자증권의 분석이다. 주가는 지난 14일과 15일 각각 11.0%, 3.7% 상승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 LG화학 과 양극재용 전구체 생산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에 작용했다”며 “아직 투자 규모와 설비 확장 계획 등 사업 계획이 구체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전구체의 매출 가치가 선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고려아연의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Hold)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49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48만9000원이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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