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 앱·드론 배송…GS칼텍스 '미래형 주유소' 선보인다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 참가…해커톤 프로그램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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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GS 칼텍스가 미래형 주유소인 '에너지플러스 허브(energy plus hub)'를 소개하고, 드론 배송을 주제로 해커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GS 칼텍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간 서울 마포구 소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 미래형 주유소를 주제로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GS 칼텍스는 전시관을 ‘브랜드’, ‘모빌리티’, ‘라이프 스타일’ 등 3개의 존(zone)으로 구성했다. 브랜드 존은 GS 칼텍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모습에 대한 안내를 시작으로 에너지플러스 허브와 에너지플러스 브랜드에 대해 설명한다. 모빌리티 존에는 전기차·수소차 충전을 비롯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전시했다. 모빌리티 존에서는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에너지플러스 모바일 앱도 설치해 관람객들이 ‘바로 주유’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바로 주유’ 서비스는 고객이 유종, 주유량 등 주유 패턴과 결제수단을 앱에 미리 등록해두면 주유소에서 바코드 스캔이나 핀번호 입력만으로 주유 주문과 결제가 한번에 이루어지는 서비스다.


마지막 라이프 스타일 존에서는 전기차 정비, 마이크로 모빌리티 충전, 드론 배송, 에너지플러스 굿즈 등 라이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으며,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개최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GS 칼텍스는 전시관 인근에서 ㈜두산,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 기업 N15와 함께 ‘미래형 주유소 및 수소드론 배송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해커톤(Hackathon)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전심사를 거쳐 선발된 대학생 7개 팀은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 기간 동안 해커톤 본선에 참가하여 미래형 주유소 아이디어 시제품과 수소드론 배송 시스템을 개발하는 경쟁을 펼친다. 대회 마지막 날 최종 2팀을 선정해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할 예정이다.


GS 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 전시를 통해 GS 칼텍스 주유소의 미래 모습에 대한 비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라며 "미래형 주유소의 사업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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