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JYP엔터, 니쥬 기록은 이제 시작"

하나금융투자,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4만8000원 제시…2일 종가 3만9150원

JYP엔터테인먼트의 '니쥬' (사진=니쥬 공식 홈페이지)

JYP엔터테인먼트의 '니쥬' (사진=니쥬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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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JYP Ent. )의 신인 그룹 니쥬(NiziU)가 앞으로 기록을 써내려 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일 하나금융투자는 JYP엔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제시했다. 지난 2일 종가는 3만9150원이다.

니쥬는 전일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니쥬의 데뷔 싱글 선주문 판매량은 지난달 30일 기준 37만장을 넘어섰다"며 "일본 산업 내에서 상대적으로 비교해보면 엄청나다. 올해 일본 산업 내에서는 약 8위 수준이다. 흥행 속도에 따라 2년 내 앨범 판매량이 70만~100만장까지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2년에는 돔 투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면서 MD 매출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017~2019년 일본의 부문별 매출액을 보면 음반 매출액 대비 MD·기타의 합산 매출 비중이 꾸준히 약 4배 수준으로 판매됐다"며 "케이팝 아이돌 기준으로 싱글 판매량 20만장 돌파 시 돔 투어까지 최대 20개월밖에 걸리지 않았기에 니쥬의 2022년 돔 투어는 당연해 보인다. 니쥬의 일본 앨범 매출액은 트와이스 대비 2배 이상은 충분히 가능한 수준임을 감안하면, 실적 컨센서스가 꾸준히 상향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니쥬의 투어가 가능한 2022~2023년의 JYP엔터 일본 매출액은 지난해(411억원) 대비 최소 2배 이상일 것으로 하나금융투자는 추정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내년 한국·중국에서 남자 1팀씩 데뷔가 예정돼 있으며, 니지 프로젝트 시즌2 역시 제작될 가능성이 높다"며 "모멘텀이 끝났다고 하기엔 말도 안되는 니쥬 기록의 시작이다. 조정 시마다 적극적인 매수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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