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대신증권은 17일 태광 에 대해 수주 및 실적 개선 추세를 감안하면 향후 실적은 긍정적이지만 전망은 안갯속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원으로 9.1% 하향 조정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태광의 2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19.1% 증가한 매출액 581억원, 영업이익은 0.8% 감소한 29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신규수주 1242억원 증가분의 본격적인 매출인식과 1분기 일부 생산 지연된 물량의 정상화로 인한 개선세에 따른 것이다. 영업이익은 매출액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있었지만 카본 비중이 높은 믹스와 2분기 소폭의 환율 하락 영향이 반영됐다.
이동헌 연구원은 "2분기 신규수주는 전년 대비 25.5%가 증가한 640억원의 호조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경쟁사 대비 셰일 감산 타격을 받고 있는 미국 비중이 낮으며 코로나19로 지연된 프로젝트들이 일시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월을 기점으로 유가의 완만한 개선과 경제 재개 움직임은 긍정적"이라며 "아직 주요 전방산업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이 지속되고 있으며 플랜트 프로젝트들의 본격적인 발주 증가 시점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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