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공포에 코스피 3%·코스닥 4%대 폭락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코스피가 국제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에 단숨에 1830선으로 추락했다.

코스피가 장중 1813선까지 급락한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직원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 생중계 영상을 바라보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코스피가 장중 1813선까지 급락한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직원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 생중계 영상을 바라보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12일 오전 10시 47분 코스피는 전 장보다 3.83%(73.10포인트) 내린 1835.17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장보다 20.30포인트(1.06%) 내린 1887.97로 시작해 장 중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3080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54억원, 1682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삼성전자 는 전 장보다 3.84% 내린 5만1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4.91%), 삼성바이오로직스(-2.71%), 네이버(-2.35%) 등도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전 장보다 3.88%(23.13포인트) 내린 572.48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장보다 1.08%(6.41포인트) 내린 589.20에 장을 시작해 하락 폭 키워나가고 있다.


현재 시장에선 외국인이 613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과 기관이 565억원, 50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36%), HLB (-0.72%), CJ ENM (-4.70%) 등은 내림세를 유지 중이다. 에코프로비엠 (0.13%), 씨젠 (0.34%)은 상승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를 높일 수 있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이라며 “WHO가 팬데믹을 선포한 이후 글로벌 증시가 약세장에 돌입했다는 점도 국내 증시에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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