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1분기 영업익 18억원…고덱스·바이오시밀러 견인"

셀트리온제약 "1분기 영업익 18억원…고덱스·바이오시밀러 견인"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셀트리온제약 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6억원으로 41.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억8000만원으로 37.8% 감소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주력제품인 '고덱스' 및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의 국내 매출 증가가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케미컬의약품 매출은 간장용제 고덱스 115억원, 종합비타민제 '타미풀' 10억원 등 총 216억원이다.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인 고덱스의 경우 지난해 매출 366억원의 31.4%에 해당하는 매출을 1분기만에 달성했다.


셀트리온제약이 국내 독점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트룩시마(혈액암 치료제), 허쥬마(유방암·위암 치료제)의 매출액은 총 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성장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테믹시스정을 비롯한 셀트리온그룹의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 제품을 대량 생산할 예정"이라며 “특히 많은 수요가 기대되는 피하주사 제형 생산라인 구축을 계기로 매출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생산 포트폴리오를 주사제형 분야로 확장하는 등 지속 성장을 위한 플랫폼을 더욱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