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SK증권이 파마리서치 에 대해 실적 급증이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 증권사 서충우 연구원은 5일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분석 보고서를 통해 "지난 2월 중순 자회사 파마리서치바이오 가 수출허가를 받은 보튤리늄 톡신인 ‘리엔톡스’의 수출이 지난달 말 개시됐으며, 올 2분기부터는 10억원 이상의 매출이 연결 실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리쥬란-코스메틱'과 '리쥬란-필러'는 각각 홈쇼핑 판매 횟수 증가, 지방 영업에 따른 효과로 전년 대비 실적이 급증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에는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고 한다. 서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어난 200억원, 영업이익은 45% 감소한 2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200억원의 매출액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라고 강조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파마리서치바이오와 연관이 있다. 서 연구원은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낮은 이유는 지난해 4월 인수한 파마리서치바이오의 영업적자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작년 한 해 동안 매출 없이 6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지난 3월 첫 매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파마리서치바이오 인수 후 9개월간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영업이익이 약 42억원임을 감안하면 이번 분기 실적은 상당한 호실적일 것"이라며 "올 2분기부터 신규제품(콘쥬란·리엔톡스)의 본격적인 판매 시작, 코스메틱류의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에는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강화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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