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이마트, 노브랜드 출점 효과 기대…목표가는 하향"

한국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26만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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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 에 대해 노브랜드 출점 등 기저효과를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원을 제시했다. 10일 종가는 19만3500원이었다.11일 허나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8%를 하회할 전망이다.

허 연구원은 "추석 시점 차이와 온라인채널 확대로 인한 할인점 매출 부진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한 1334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할인점 기존점 매출 감소와 인건비 증가 및 전문점 출점 지속으로 별도 기준 이익이 26% 감소하는 영항이 크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더스의 경우 신규점포가 빠르게 안정되면서 영업이익이 36% 증가하지만 온라인 광고비 집행이 4분기에도 이어져 적자가 35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허 연구원은 이마트24의 적자 폭이 축소되고, 프라퍼티도 흑자전환 되는 점은 긍정적으로 분석했다.노브랜드 전문점 출점은 올해 마무리 된다. 허 연구원은 "한동안 출점 비용 등 때문에 영업 손실이 있겠다. 다만 신규점포를 1년 내 흑자로 바꾸고 이후 가맹점으로 출점할 계획인 만큼 출점 마무리 이후 이익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노브랜드 외에도 부츠, PK마켓 출점 비용과 손실이 확대되었던 만큼 올해 개선 여지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26만원으로 하향했다. 소비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둔화와 지속적인 비용 증가 부담이 그 이유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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