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사모펀드 관련거래 263조원 사상최대"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지난해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금 규모가 2017년보다 1/3가량 작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거래는 SK텔레콤 등 복수 매수단이 사이렌홀딩스코리아를 인수한 건이었다.3일 블룸버그가 발표한 '2018 대한민국 M&A시장 리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의 해외 M&A 투자는 257억달러(약 29조원)로 전년보다 33% 감소했다. 해외에서 국내로 자금이 들어온 거래액 158억달러(약 17조8000억원)보다는 약 63% 컸다.
지난해 국내 기업 M&A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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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복수의 인수단이 약 27억5600만달러(약 3조1088억원) 규모로 사이렌홀딩스코리아를 인수한 거래 규모가 가장 컸다.
CJ오쇼핑와 CJ E&M 두 회사간의 합병 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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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계열사 투자 건, 신한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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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 오렌지라이프 ) 인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쿠팡 인수 건이 각각 26억320만달러(약 2조9365억원), 25억1980만달러(약 2조8423억원), 20억5020만달러(약 2조3126억원), 20억달러(약 2조2560억원)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M&A 재무자문 부문은 2017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외국계 기업 독무대였다. 그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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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각각 9위와 10위에 올랐다.
제이피모간체이스가 시장점유율 8.6%로 1위였고 거래금액은 87억8800만달러(약 9조9129억원)였다. 국내 증권사 1위인 삼성증권은 시장점유율 3.3%, 거래금액 35억7300만달러(약 4조303억원)를 기록했다.
법률자문 부문에선 2017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김앤장이 질주했다. 지난해 거래규모는 317억6700만달러(약 35조8332억원)이었고 시장점유율은 31%로 1위였다. 2위는 세종으로 거래규모와 시장점유율이 각각 198억6000달러(약 22조4021억원)와 19.4%였다.
아시아·태평양 시장 M&A 거래규모는 약 9343억달러(약 1054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10억달러(약 1조1280억원) 넘는 거래는 161건으로 2016년 이후 6.6% 증가했다.
사모펀드 관련 거래는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331억달러(약 263조원)로 전년보다 5.1% 증가했다. 월마트가 주도한 컨소시엄의 플립카트 온라인 서비스 인수 건이 지난해 가장 큰 사모펀드 거래였고 인수 금액은 160억달러(약 18조500억원)였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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