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한국 지수 편출 종목 '우수수'…바이오 업체 0개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한국지수(MSCI Korea Index) 반기 리뷰에서 편출된 종목이 급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33분 현재 편출된 종목인 동서 (-6.16%), 두산에너빌리티 (-7.21%), 한샘 (-3.02%), 한전KPS (-5.96%)다.외국인 매도세가 거세다. 동서는 외국인이 이날 오전 9시19분 1만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두산중공업 10만8000주를, 한샘 1만2000주를, 한전KPS 6만5000주를 순매도했다. 특히 동서와 한전KPS에 대해서는 각각 10거래일, 11거래일 연속 '팔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SK증권에 따르면 편출 종목들의 MSCI 한국 지수에서 차지하던 비중은 동서 0.100767%, 두산중공업 0.133600%, 한샘 0.131828%, 한전KPS 0.103453%이라고 한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한 가지 다행인 점은 올해 주가가 많이 하락했던 바이오 업종에서 편출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오늘(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에 대한 증선위의 발표가 있을 예정인데, MSCI 한국 지수 편출이라는 악재는 일단 피한 셈"이라고 평했다.한편 편입 종목은 한화오션 , 휠라홀딩스 , 포스코퓨처엠 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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