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올라온 한 동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망치를 들고 땅에 놓인 휴대폰(아이폰)을 내리찍는다. 아이폰은 산산조각이 난다. 뒤에는 터키 국기가 펼쳐져 있다.
이 매체는 "유튜브와 트위터 등에서 터키인들은 자신의 아이폰을 부수고 불태우는 행위를 보여주는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14일 TV연설에서 "우리는 미국 전자제품 구매를 거부(boycott)할 것"이라면서 "(미국이) 아이폰을 갖고 있다면 다른 쪽에는 삼성(갤럭시)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국 가전업체 브랜드를 언급하면서 "우리도 우리의 '비너스'와 '베스텔'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