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 약세…'바이오주 부진'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락출발하면서 다시 79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전날 대부분 상승했던 바이오주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2일 코스닥은 전일 대비 1.48포인트(0.19%) 내린 788.77로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키우면서 오전 9시25분 현재는 2.35포인트(0.30%) 내린 787.90을 기록 중이다.현재 외국인이 255억원, 기관이 17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42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부진하다. 특히 전날 크게 올랐던 바이오주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HLB (-3.18%), 헬릭스미스 (-2.90%), 셀트리온제약(-1.45%) 등이 하락하고 있다. 비바이오주 중에선 CJ ENM(-2.33%), 스튜디오드래곤(-1.42%) 등이 떨어지고 있다.

반면 펄어비스 (2.82%), 포스코퓨처엠 (1.76%), 카카오M (0.78%) 등은 오르고 있다.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휴네시온은 장중 1만9500원까지 오르면서 공모가(1만원) 대비 두 배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냈다. 1만5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던 휴네시온은 현재 1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두투어 (-9.02%), 참좋은여행 (-3.29%)은 여행 수요 둔화 전망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선 상한가, 하한가 종목 없이 535종목이 오르고 있고 554종목이 내리고 있다. 135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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