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리치의 성공 비결로 그가 꼽은 것은 우수한 시스템과 복권 당첨자 후기 제공 등이다. 장 대표는 "후발주자였으나 정규화된 복권 서비스는 로또리치가 거의 유일했다"며 "시스템을 잘 만들었고 번호를 알고 있기에 당첨자들과 접촉해 인터뷰 채널을 만들기도 하며 점유율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국내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해외에 진출한다는 게 그의 계획이다. 첫 대상은 미국이다. 미국 전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복권인 '파워볼'과 '메가밀리언' 구매자를 주요 타깃으로 한 복권 정보 어플리케이션 '로또피아(Lottopia)'를 내달 출시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미국 복권시장은 한국에 비해 규모가 20배에 달할 정도로 크지만 전문성을 갖춘 정보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은 없다"며 "로또피아 베타버전은 아이폰(IOS)과 안드로이드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게 개발돼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였고 미국인들의 감성에 맞춘 편의성과 단순함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예상조합 분석시스템(LASS)은 개발 과정에서 진행된 21번의 실제 파워볼 조합 추출 시뮬레이션 과정에서 3번의 잭팟 조합을 추출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잭팟 확률은 국내 로또가 800만분의 1인 반면 미국 파워볼은 2억9000만분의 1인데, 낮은 확률로 높은 잭팟을 터뜨리는 시스템을 만들었다"며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고무적인 결과를 만들어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미국 외에도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 다른 국가들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나눔로또 추산으로 1000만명이 복권을 사는 데다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에서는 국내보다 복권을 더 많이 사 잠재 고객들이 아직 많다"며 "자본주의가 고도화될수록 복권 판매량이 늘어난다는 통계가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딥러닝 등으로 서비스 질을 높이고 복권 구매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면서 회사도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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