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금리 인상 여파로 2500선 붕괴…삼성전자·SK하이닉스↓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코스피가 기준금리 인상과 반도체주 하락의 여파로 2500선 아래인 2470선으로 떨어졌다. 종가 기준 2500선으로 올라선 지 한달여 만이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6.53포인트(1.45%) 내린 2476.37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5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7일 2496.63 이후 한 달여 만이다. 거래량은 3억3373만7000주, 거래대금은 9조1285억2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이날 10.68포인트 내린 2502.22로 출발한 코스피는 하락폭이 커지며 25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오전 장중 2500선으로 다시 올라서는가 싶더니 금리 인상 소식 이후 오후에는 하락폭과 외국인 매도세가 커졌다.

외국인은 5913억원어치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3544억원, 개인은 2012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간밤 나스닥지수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급락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하락한 것도 지수 하락 요인이 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4.09%), 전기전자(-3.65%), 서비스업(-3.02%), 증권(-2.09%), 제조업(-1.99%), 음식료업(-1.63%), 화학(-1.05%), 보험(-0.85%) 등이 하락했다. 통신업(3.03%), 운수장비(2.04%), 운수창고(1.73%), 철강금속(1.33%), 은행(0.59%) 등은 올랐다.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1위인 삼성전자 가 3.42% 하락하며 254만원을 기록했고 2위인 SK하이닉스 도 6.80% 급락하며 코스피가 휘청거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6.04%), LG화학 (-1.18%), 삼성물산(-1.86%), NAVER (-1.48%), 삼성생명(-1.54%) 등도 떨어졌다. 반면 현대차 (2.49%)와 현대모비스 (3.80%)는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고조되며 상승했고, POSCO(1.82%)와 KB금융 (1.18%), SK텔레콤 (3.13%) 등도 강세였다.

상한가 없이 296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504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73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0포인트(1.32%) 떨어진 771.42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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