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지주사 체제 전환 추진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HDC 개발이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나선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내달 5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분할을 의결할 예정이다.그동안 복잡하게 얽혀 있던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최대주주인 정몽규 회장의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현재 정 회장의 지분율은 13.56%로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을 포함해도 18.56%에 그친다. 나머지 지분은 국민연금(9.98%)과 템플턴자산운용(9.87%)·블랙록(5.03%) 등이 갖고 있다. 소액주주 보유 주식은 58.27%에 이른다.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자사주 매입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올 1~4월에 200만주, 4~7월 150만주를 추가 매입해 자사주 비중을 7.03%까지 늘렸다.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기업분할 후 주식교환을 하면 의결권이 되살아난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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